[클릭 e종목]'삼성물산, 1분기 호실적…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적'

유안타증권은 24일 1분기 호실적을 낸 삼성물산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원동력이라며 목표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7123억원에 달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건설, 식음, 바이오 부문이 외형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건설부문이 좋았다"며 "건설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늘어난 5조6000억원으로 미국 테일러 공장, 평택 P4 마감공사 등 대형 하이테크 공정이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짚었다.

그는 또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투자를 기반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호실적의 원동력"이라면서 "태양광 개발사업은 2024년 말까지 파이프라인을 20GW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연간 800억원 규모의 매각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패션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해외시장 확대와 헬스, 웰니스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최근 SSF샵을 의류 중심에서 가전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온라인 비중 확대에 따른 패션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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