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우주항공청이 오는 27일 개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개청 분위기를 북돋고 있다.
경남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성 퀴즈,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고,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축하 SNS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사천 항공우주과학관과 KAI 항공우주박물관도 무료 개방 행사를 진행 중이며, 사천 문화재단은 ‘스누피 한국 특별전’ 사천 미술관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사천시 체육회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2024 범시민 걷기대회도 준비 중이다.
이와 발맞춰 사천시 전 읍면동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대비해 환경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연다. 오후 6시 방청권 소지자만 선착순으로 입장하고, 만 15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될 예정이다.
한편 ‘KBS 열린음악회’는 당초 임시청사와 사천시청 노을 광장을 개최장소로 검토했으나, 객석 안전 문제와 대규모 공연을 위한 공간 확보 문제로 삼천포종합운동장을 최종 개최장소로 결정했다.
방청권은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했는데, 이른 시간에 배부가 마무리됨에 따라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이 많았다.
시는 지난 17일 관계기관, 유관부서와 함께 안전관리 점검 및 협조 회의를 개최해 ‘KBS 열린음악회’의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했다. 경찰, 경호, 보건, 소방 등 300여명의 인력으로 안전관리에 대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