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최고 ‘청렴 강남인’ 누구?

27일 청담평생학습관에서 ‘청렴 강남, 도전! 청렴골든벨’ 개최…전 직원이 퀴즈 풀며 청렴 역량 높여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7일 오후 1시 30분~4시 청담평생학습관 4층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강남, 도전! 청렴골든벨’을 개최한다.

일반적으로 청렴 교육은 강연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 반해, 구는 이번에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신한 교육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반부패·청렴 법령을 퀴즈로 풀면서 즐겁게 청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에 앞서 강남구 전 직원 2200여 명이 부서별 예선전을 거쳤다. 48개 부서와 22개 동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140명의 직원과 구 간부를 포함해 총 180여명이 본선 대회를 치른다. 본선에서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가 요점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직원들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공공재정환수법 등 다양한 퀴즈를 풀고, 최후의 1인이 골든벨을 울린다.

본선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 10~15문항, 2라운드에서 15~20문항을 풀며 3라운드 진출자를 선정한다. 최종 1인을 선발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직접 골든벨 문제를 출제해 직원들과 청렴공감대를 형성한다. 최후의 1인에게는 청렴골든벨상, 2위는 청렴리더상, 3위는 청렴지킴이상을 시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렴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지난해 강남구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강남구가 되기 위해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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