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31일 개막

내달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
요트 승선 등 다양한 해양레저 선보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해양 축제인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해양수산부 주관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콘셉트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요트·보트·유람선 등 해상 승선 체험과 '펀 보트', '수상자전거' 등 해양 레저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과 문화 행사가 운영된다. 화성시는 특히 최신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과 야간 EDM 페스티벌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던 야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요트·유람선 밤배 승선, 불꽃놀이, 이색요트 꾸미기 대회 등을 통해 색색의 배가 밤바다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육·해상에는 요트와 보트를 상시 전시해 화성시 해양레저 관광·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바가지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사진, 가격, 원산지를 표시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국민 모두가 즐기는 여름 대표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성시 공직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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