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남 김해시 거점형 청년센터인 ‘청년어울림센터 Station-G 장유’가 오는 10일 문을 연다.
Station-G(스테이션-지) 장유는 부곡동 장유다누림센터에 132㎡ 규모로 지어져 지난 4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운영한다.
청년 문화·창작 네트워킹을 특화 분야로 삼아 문화·창작·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청년문화학교 운영 ▲청년 공동체 지원 ▲청년 예술가 창작 지원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 ▲취·창업 특강 및 상담 등이 이뤄지며 복합기와 PC를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와 쉼터를 청년들에게 개방한다.
김해시는 지역 내 15만1000여명의 청년이 전체 인구의 28.4%에 달하는 젊은 도시지만 2021년 4월 개소한 김해청년다움 청년센터가 원도심인 동상동에 있어 장유, 주촌, 진례지역 청년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역별로 특화된 청년센터를 조성하고자 2022년부터 Station-G 장유 개소를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시는 오는 9월 ‘Station-G 삼방’을 개소하고 2026년 1월엔 진영읍 여래리 일원에 ‘Station-G 진영’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Station-G 장유 개관식은 10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청년들의 삶이 아주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번 청년어울림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많은 청년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공유공간 확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