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 '민관원팀' 뭉쳤다…코트라, 경남 수출지원 카라반 개최

23일 경남도와 함께 수출기업 애로해소 방안모색

코트라(KOTRA)는 23일 경남도청에서 '방산 수출지원 카라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방산기업에 방산 수출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경남도가 공동 개최했다. 방산기업 13곳과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17일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방사청은 방산물자 수출 허가 요청에 필요한 구비서류, 수출 시 주의 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도는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하반기에 부산과 경남에서 추진하는 방산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한국 방산·보안 수출상담회(KODAS) 기업 참여를 독려했다. 무보와 신한·우리·경남은행이 함께 마련한 '방산수출 협력사 및 방산기업 전용 보증 제도' 개선 사항 등도 공유했다.

이재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행사를 통해 방산기업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계기가 됐고, 애로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산 거점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해 방산수출지원 카라반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24~27일까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방산수출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전에서 방산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상담회를 열고 신한·경남은행과 함께 수출금융 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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