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산업 현장으로…3개월 간 '산업부 기동대' 752회 현장소통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현장방문·간담회
첨단산업·디지털전환·산단 등 애로·건의사항 117건 발굴

산업통상자원부가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직원이 산업 현장을 수시로 찾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응반)' 운영을 통해 지난 3개월간 현장방문·간담회 등 총 752회 산업계와 현장소통하고, 첨단산업·디지털전환, 산업단지·기술, 에너지·무역 등 117건의 현장애로를 발굴해 37건을 해결 완료·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 직원이 매주 현장 방문·간담회·기업미팅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 관리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3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86회, 실·국장 201회, 과장·실무자 465회 현장 소통을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산업 432회와 에너지 219회, 무역 101회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애로·규제, 정책과제·건의사항 등을 발굴·지원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현장애로·건의사항은 총 117건(규제개선 22건, 행정지원 27건, 재정·세제 32건, 정책건의 36건)에 달한다. 관계기관 검토·협의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 ▲협동로봇 실증·보급 인프라 확대 ▲엔지니어링 기술자 자격 요건 완화 ▲산업단지 근무·정주 여건 개선 및 수직농장·자동차수리업 입주 허용 ▲산업기술 유출사범 처벌 강화 ▲청정수소 인증 고시 제정 및 청정수소시험평가센터 구축 추진 ▲신흥시장 무역보험 지원 강화 등 37건의 현장애로·건의사항을 해결 완료하거나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첨단산업 초격차와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등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비즈니스의 걸림돌을 신속히 제거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