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은평구청 누리집에서 관내 지정 동물병원 40곳 확인 가능, 전화 문의 후 방문
생후 3개월 이상 개와 고양이 대상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40곳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아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에 은평구는 광견병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약 2000 마리의 광견병 예방 약품을 지역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은평구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단,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 해 예방접종이 가능해 소유주는 인식표 또는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접종 비용은 1만 원이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구에서 지원한 약품이 소진될 시 자동 종료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40곳으로 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 방문 시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백신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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