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증질환연합회 “국회가 의료공백 사태 해결해야”

“총선 끝, 환자 고통 해결해야 할 시간”
의료인들 응급실·중환자실 이탈방지법 제정해야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5일 총선이 끝난 21대 국회에 “국회가 국민 곁으로 다가와 환자의 고통을 해결해야 할 시간”이라며 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행동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환자단체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는 총선을 통해 민심을 확인했다”며 “국회는 선거기간 동안의 긴 동면에서 깨어나 국민과 환자의 목숨과 생명이 달린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조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일 때”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21대 국회와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에 ▲의정 간의 대립 즉각 중단 ▲중재안 제시 ▲의료인들의 응급실·중환자실 이탈방지법 제정 ▲공공·필수·지역 의료 문제 해결 방안 논의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대책 방안 강구 ▲공공병원·공공의대 등에 관한 예산 확충 및 법률안 논의 등을 우선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회부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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