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준비한다.
시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행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홍보·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 분석 결과 축제에 타지역 방문객 유입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의 지역, 연령에 맞는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행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업종별 소비 금액이 큰 사업장에 홍보물을 우선 배부하고, 유입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축제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및 지하철역, 전철 내부 배너광고 등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 방문자 중 성·연령별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한 축제 홍보 때 인기 키워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방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요일별, 시간대별,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의 다채로운 운영전략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