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 성남시가 올해 상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관내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오는 4월19일까지 9개 기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희망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상반기 해외에서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다른 기관의 지원 없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이다.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어야 하고,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이하여야 한다.
성남시는 같은 사업의 과거 지원 횟수, 수출잠재력,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및 온라인 전시참가비 등을 지원받는다.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뒤 성남시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사후 지급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29개 사에 1억2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