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4개 은행과 中企 혁신성장·세계화 지원

은행 출연금 재원으로 최대 8571억원 규모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은 1일 국민·농협·우리·하나 등 4개 은행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4개 은행의 특별출연금 175억원을 재원으로 3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포인트↓,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5억원을 기반으로 5071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협약은행은 보증료 일부(0.5~0.7%포인트↓)를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최대 8571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주요 은행들과 협업을 통해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세계화를 촉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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