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반도체, HBM 관련 장비 수요 지속…목표가 20만 ↑

한미반도체가 강세다.

25일 오전 9시45분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5.97% 오른 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미국내 HBM의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한미반도체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GTC 2024에서도 보이듯이 B100, B200, GB200의 성능 개선, 제조방식의 변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공급 제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반도체의 HBM 관련 TSV-TCB 장비와 수율 관리를 위한 검사장비 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상무부는 2035년까지 55단의 HBM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TSMC-SK하이닉스-엔비디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한미반도체의 큰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BESI 역시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미반도체가 먼저 개발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본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든 포지션에서 유리한 올라운더 플레이어로서 글로벌 장비사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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