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쓰는 내구레이스 대회 유럽경기 22일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경주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내구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의 이번 시즌 유럽 첫 경기 한국 12시 무젤로가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내구레이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왔다. 대회 참가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이라는 명칭을 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번 경기는 토스카나 무젤로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14개 곡선이 포함된 5.25㎞ 서킷이다. 몬차·이몰라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서킷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높낮이 차가 크고 내리막·오르막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구간 등이 특징이다. 타이어는 내구성과 핸들링, 접지력이 중요하다.

한국타이어가 2024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벤투스 F200’은 극한 주행 환경에도 탁월한 레이싱 타이어 성능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신형 ‘벤투스 F200’은 최신 레이싱 컴파운드를 적용해 타이어 성능이 3세대 모델 대비 향상됐고 무게는 10% 정도 줄였다.

24시 시리즈 대회에는 포르셰와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맥라렌 등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 유럽 대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벨기에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9월까지 5개 라운드에 걸쳐 열린다.

산업IT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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