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노선도 확장…티웨이, 국내LCC 첫 베이징 다싱 취항

주 3회 밤 시간 운항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중국 베이징 다싱공항에 취항한다. 장거리 유럽 노선에 이어 중국 노선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15일 ?티웨이항공이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25~30일 동안 주 3회(월, 수, 금요일) 운항한다. 오후 11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00시15분에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2시간가량 걸린다. 이후 9월2일에 운항을 재개해 10월26일까지 주 3회 운항한다. 오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처음으로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하면서 중국 대륙 노선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인천-다싱 노선에 중국 항공사만 취항했다. ?베이징시 다싱구에 있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2019년 개항 이후 지난해 기준 여객 수 13만7000명을 넘어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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