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75세 진입자 및 75세 이상 홀로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집중 검진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조기 검진은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75세 이상은 치매 집중 관리 군으로 분류해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 검진 및 상담 등의 집중 검사관리가 필요하므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인지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절차로는 치매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선별검사 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다.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신경 심리평가와 의사 면담 등 진단검사가 시행돼 이를 통해 치매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진단검사에서 치매로 의심이 되면 협력병원으로 감별검사 의뢰를 해 치매 원인을 찾고 최종 치매로 판정된다. 그 후 치매안심센터 등록해 치매 지원 서비스 및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인지 선별검사에 참여해 치매를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