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마↔장성 삼계 잇는 '깃재 터널' 개통

겨울철 차량 불편 해소…지역 간선교통망 확충

전남 영광군은 영광 대마↔장성 삼계를 잇는 지방도 734호선 영광 깃재 터널 개설 공사를 완료, 지난 7일 깃재 터널 개통식을 시작으로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영광 대마↔장성 삼계 잇는 '깃재 터널' 개통식.[사진 제공=영광군]

군에 따르면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의원, 영광·장성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과 공사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 깃재 터널 개통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깃재 터널 개통으로 그동안 겨울철 도로결빙에 따른 주민들의 차량 통행 불편 해소와 고창∼영광∼장성을 잇는 간선교통망을 확충했다. 지역민 교통 편익 증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

영광과 장성을 새롭게 연결한 깃재 터널은 전남도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2017년 공사 착공해 터널 1.1㎞ 포함한 도로 연장 3.95㎞, 도로 폭 9.5m, 총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 지난 2월 공사를 완료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겨울철 영광·장성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깃재 터널 개설 공사가 마침내 완료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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