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핑 사용자들을 위한 서핑 주제관을 신설하고 서핑 장비와 관련 용품 전시를 비롯해 수상 인명구조 방법과 다양한 서핑 교육을 개설하는 등 해양레저 품목을 확대했다.
또한 대한민국 보트 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디자인학회가 추진한 보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8척의 목업 전시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레저 사진·숏폼 공모전 수상작 40여 편도 보트 제조사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특히 오는 8일에는 세계해양협회(ICOMIA) CEO인 조 린치와 싱가포르 해양레저협회(SBIA) 회장인 와이피 로크가 세계 해양레저산업과 아시아 보팅 산업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경기도는 전시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레저 선박의 상품성을 높이는 디지털전장시스템’, ‘요트타고 밥먹으로 일본 갔다 올까’, ‘양양서핑으로 살펴보는 지역소멸 해결점’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오픈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또 가족들이 함께 친환경 해양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행사와 보트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호버보트 만들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올해는 보다 다양한 해양레저 품목과 다양한 국내외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등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