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효사랑 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경로당 50개소 방문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효사랑 맞춤형 순회 의료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2월부터 운영하는 ‘효사랑 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로당 50개소를 방문해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소 방문보건팀, 건강증진팀, 정신건강팀, 치매안심팀, 공중보건의사가 팀으로 구성돼 있다.

무안군보건소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안군]

진료팀은 마을 경로당을 찾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적인 검사를 하고 건강상담, 구강검진, 신체활동 프로그램, 치매 선별검사,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 등 유소견자를 발견한 경우 다른 보건사업과 연계해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이번 순회 의료서비스가 많은 지역주민께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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