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명신산업, 올해 하반기 성장성 개선 기대'

하나증권은 15일 명신산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성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명신산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39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5% 감소했다.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83억원보다 15%가량 밑돌았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생산 증가율이 둔화한 가운데 판가 하락과 수익성 악화가 있었다"며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원·달러 환율이 3% 하락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는 "올해는 산업수요와 고객사 생산 증가율이 직전 2개년 대비 낮아지고 납품가와 평균 환율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전기차(EV) 업체향 텍사스 공장의 납품이 증가하고 하반기 텍사스 제2공장의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올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