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로보티즈,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시장 선점 기대'

SK증권은 31일 로보티즈에 대해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시장 선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핵심 경쟁력은 카메라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SW) 기술"이라며 "SW 기술은 실패 사례 학습을 통한 알고리즘 개선과 다양한 지역 매핑을 통한 자기 위치 인식 능력 고도화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유리하다"며 "하드웨어 최적화는 데이터 확보를 위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사업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 규모와 인구밀도, SW 학습에 유리한 복잡한 도심 환경 등은 로봇이 경험치를 쌓기 유리한 환경"이라며 "로보티즈는 시장 선점 기술력 및 정부 국산화 의지로 국내 시장 장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11월 지능형 로봇법으로 안전 인증 이후 외부 배달 로봇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로보티즈는 가장 먼저 인증을 신청한 업체로 이르면 다음달에 제품 ‘일개미’가 보행자 지위를 획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음식 배달 시장과 더불어 택배 시장 라스트 마일 비용 문제에도 대응 중"이라며 "로보티즈는 이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물류배송 관련 MOU를 맺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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