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온유기자
딸기가 커피 전문점 할리스의 겨울철 매출을 이끌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할리스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생딸기 가득 주스'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이 248%에 이른다. 생딸기 가득 주스는 2018년부터 할리스의 딸기 시즌 메뉴를 대표하는 음료다. 이번 시즌에는 생딸기 토핑을 더하며 이전보다 맛과 비주얼을 대폭 강화했다.
겨울철마다 다채로운 딸기 메뉴를 선보이며 ‘딸기 맛집’으로 이름난 할리스는 이번 시즌 두 차례에 걸쳐 딸기 메뉴를 출시, 총 8종의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딸기 시즌1 메뉴는 ▲생딸기 가득 주스 ▲딸기 듬뿍 라떼 ▲스트로 베리머치 라운드 등 총 5종이며 올해 1월에 출시된 딸기 시즌2 메뉴는 ▲딸기 피스타쵸 맛있쵸 ▲유자 민트 오로라 티 ▲피스타치오 빅토리아 케이크 3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생딸기 가득 주스의 인기를 잇는 메뉴는 2020년 처음 선보인 '딸기 듬뿍 라떼'다.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지는 메뉴로 생딸기 가득 주스와 함께 12월 월간 메뉴 판매액 톱5에 올랐다. 생딸기 가득 주스와 딸기 듬뿍 라떼 등 2종은 출시 이래 누적 100만 잔 이상 판매됐다.
시즌 메뉴의 인기는 케이크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베리베리 딸기 요거트 ▲스트로 베리머치 라운드 ▲딸기 초코 쏘스윗박스의 딸기 시즌1 케이크 3종은 순서대로 12월 디저트 판매량 1, 2, 3위를 차지하며 딸기 시즌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미 검증된 메뉴를 비롯해 매 시즌 새로운 딸기 메뉴를 선보이며 ‘딸기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는 더욱 화려해진 비주얼과 이색 재료와의 조합으로 보다 다채로운 딸기 메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시즌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