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중화 사업 순조로운 마무리 추진

도로복구 공사는 95% 순항 중
7월에 모든 사업 마무리 예정

경남 함양군은 함양읍 전선 지중화 사업에 따른 함양시외버스터미널 ~ 돌북교 구간의 전기, 통신 케이블 관로 매설을 위한 도로 및 인도 굴착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읍 지중화 사업은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돌북교까지 1㎞ 구간에 전기·통신 배전 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함양읍 지중화사업 사진.

현재까지 전체 공사 진도율은 75%로 도로복구는 이달 마무리되고 본 도로와 연결되는 지선도로 11개소 중 10개소의 관로 매설을 완료하였으며, 16일부터 17일까지 성심병원 앞 매설 공사가 남아있다.

군은 1월 중 도로복구 공사가 끝나는 대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개별 통신사 측에서 전기, 통신 케이블 입선 및 교체 작업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까지 기존 전봇대에 설치된 케이블을 모두 철거해 지중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후 전봇대 철거 및 보도블록 복구까지 오는 7월모든 사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지중화 공사로 통행 불편과 소음,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군민들의 주민 피로도가 누적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면서 “본 사업의 준공 시점까지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도로 복구 시 차로 폭을 축소하고, 인도를 확장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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