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사회복지학과가 실용복지 인재양성을 추구하는 ‘두잉(Do-ing)’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동명대는 특성화된 학과 활동과 학년별 전공 역량 경진대회, 다양하고 풍성한 장학금?을 마련해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를 한번에 취득할 수 있도록 실용 교육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필수자격인 사회복지사 2급과 선택 과정인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 취득을 위한 정규교과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 취득을 위한 비교과 과정을 개설해 1인 3개 복지 관련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 레크레이션 자격 과정 등도 마련해 국가자격뿐만 아니라 민간자격 취득 과정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은 다양한 전문 국가자격증 및 민간자격증 취득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요양원, 재가노인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의료기관 등 분야에서 사회복지전문가로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에 응시한 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등 실속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 단순한 취미활동을 위한 동아리가 아닌 배려, 소통, 공정의 가치가 반영된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현장분야별(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봉사를 펼치고 있는 봉사동아리(누리나눔), 부산시 복지정책 모니터 및 복지정책 개발 등을 탐구하는 부산시의회 의정모니터 서포터스(블루보이스) 등도 활약한다.
이밖에 복지자료검색, 수업발표 방법 등 지식나눔공동체인 기초학습나눔동아리(사회복지 길라잡이), 사회복지 취업정보 공유 및 면접 준비 등 취업중점 멘토링 동아리(동명 SAND), 정신건강 및 의료사회복지 전공 동아리(힐링혜윰), 학습교과목의 보충과 심화학습, 공모전, 학습토론 등 학습 공동체 동아리(040 공부사랑공동체),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실천 현장 방문 및 봉사 활동을 통한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 학습 동아리(청상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년 학생들이 배운 전공지식 역량을 키우고 예비사회복지사로서 사명을 다짐하는 학과 행사인 참빛동행제가 7회째 진행됐다.
참빛동행제 1부는 학년별 경진대회(1학년 사회문제이슈 민감성 역량증진을 위한 스피치 경진대회, 2학년 사회복지사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아이디어 경진대회, 3학년 사회복지 자원동원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 개발 경진대회, 4학년 사회복지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와 3부 골든벨 행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이다.
2부 협력 나눔 한마당은 산학실용교육 혁신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복지관, 청소년기관, 정신건강 관련 보건의료 기관 등과 MOU를 체결해 현장실습과 취업 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학과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전문 역량을 키워 각종 공모전에서 상을 거머쥐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0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 선정(한국농어촌공사), 2021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 빅데이터기반 ICT융합전문가 양성 과정사업 선정(부산시), 2021 천태만상 프로그램 공모전 우수상(천태종복지재단), 2022 제8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최우수상(부산시자원봉사센터), 2022 청소년활동 우수프로그램 개발 공모전 수상(부산시), 2023 부산 자원봉사 쇼츠 공모전 우수작(부산시자원봉사센터), 2023 부산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전 1등(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2023 인권작품공모전 장려상(부산시인권센터) 등 매년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해 실천과 도전을 중시하는 두잉 교육의 결실을 맺고 있다.
또 사회복지현장 전문가를 섭외해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 잠재된 역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심층적인 자아탐색과 스스로 진로설정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진로 특강도 추진하고 있다.
2학년, 3학년,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학기 교과목별 15주 수업 중 3주간은 관련 교과목의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산학융합특강을 진행하고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학년,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를 초청해 진로설정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선배특강 등 다양한 멀티 융합 강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졸업을 앞둔 4학년을 대상으로 현직 사회복지기관 CEO와 중간관리자를 섭외해 1대 1 취업코칭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심화 과정으로 사회복지기관 CEO를 면접심사위원으로 초빙해 3개 분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청소년기관) 실전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명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도 향상과 안정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인재장학금, 봉사장학금, 특별장학금, 편입장학금, 고화장학금, 동명가족장학금, 동명복지장학금, 동명참인재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외장학금(참빛동행제 장학금, 누리나눔 장학금, 학업장려 장학금 등), 플러스장학금, 대선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사회복지학은 실천학문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끌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우리나라가 노인학대와 노인치매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조명되는 가운데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이 전문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변화 이끌고 있다.
동명대 사회복지학과는 부산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학대피해 노인을 다같이 지키자’란 뜻으로 ‘노다지’ 모니터링단 구성했다.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된 ‘노다지’는 학대피해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부산남구치매안심센터와 동명대 사회복지학과가 협력해 치매전문자원봉사단 ‘동치미’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동치미’는 ‘동명대와 치매안심센터의 아름다운(美) 동행’이란 의미로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19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봉사단이다. 생일파티 지원단, 캠페인 홍보단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박선숙 학과장은 “사회문제와 지역사회 복지 욕구를 해결하는 창의적 실용복지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