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전년 대비 1단계 ↑

청렴 노력도 항목에서 기관장 의지와 솔선수범 평가 대폭 상승... 전국 최초‘계좌 현황 실시간 공유 시스템’, 수평적 소통창구인 ‘비틀-랩’운영 등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 노력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청렴노력도(1년간 기관에서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부패실태 평가(부패사건 발생 현황)를 종합하여 1~5등급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강동구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한 부패인식 점수가 개선된 것은 물론 청렴 노력도 항목 중 기관장(4급 이상 포함)의 의지와 솔선수범을 보여주는 평가지표가 전년 대비 20점 상승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구는 부패에 취약한 분야를 개선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전국 최초로 ‘부서 계좌 현황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여 각 부서의 보통예금계좌 입출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발언하는 수평적 소통창구인 ‘비틀-랩’을 운영하여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외도 청렴수준 향상을 위해 구청장 주관 청렴회의 운영,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외부체감도 취약분야 청렴활동 강화, 간부청렴도 평가 및 부패위험성 진단, 강동 청렴의 날 운영 등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는 책임과 청렴”이라며 “자율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창의적 행정을 토대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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