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익명 중고거래서 '수영아'불러…소름돋고 무서워'

소녀시대 출신 수영, '매너온도 40도' 중고거래 마니아
"익명 중고거래글 올렸는데 채팅으로 '수영아' 불렀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최수영)이 자신이 직접 겪은 소름 돋는 중고거래 경험담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여 소름돋았던 중고거래 일화를 들려주는 최수영.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갈무리]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257회에는 배우 최수영, 송재림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수영은 자신을 '중고거래 마니아'라 소개하며 매너 온도가 40도 이상임을 밝혔다. 매너 온도는 중고거래가 성사되면 상대방이 판매자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매너가 좋을수록 온도가 올라간다.

이에 MC인 김숙이 "무얼 파느냐"고 묻자, 최수영은 주로 비대면으로 옷을 판매한다고 답했다. 가끔 직접 만나서 대면 거래를 한다고도 말했는데, 상대방이 자신을 알아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방송에 출연하여 소름돋았던 중고거래 일화를 들려주는 최수영.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갈무리]

최수영은 "알아본 분이 있는 게 아니고, 제가 글을 올렸는데 채팅으로 '수영아'라고 왔던 적이 있다"라며 "너무 소름 돋고 무서웠던 경험이었다"고 자신의 중고거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최수영은 "저희 집 앞에 사는 분이었다. '대충 뭘 입고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가기로 한 날 '수영아'라고 문자가 와있는 거다"라며 "그분이 저희 언니랑 뮤지컬을 하고 있는 배우였는데, 저랑도 일면식이 있는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랑) 그분이 점심을 먹으면서 중고 거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고 했다"라며 "제가 늘 거래하는 장소인 걸 언니가 듣고, '뭐 샀는데?'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제 거였던 거다"라고 말했다. "언니가 그걸 듣고 나를 놀리려고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말해줬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수영은 국민 걸그룹으로 불린 소녀시대의 멤버다. 소녀시대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며 K-POP의 세계적인 대중화를 이끌었던 글로벌 한류 걸그룹이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여 이후 연달아 발매한 ▲Kissing you ▲Baby baby ▲Gee ▲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훗 ▲The Boys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켜 이른바 '소녀시대 신드롬', 'Gee 신드롬', '각선미 춤 열풍'이라 불리는 각종 범국민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연예계를 휩쓸었다.

이슈2팀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