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롯데웰푸드 빼빼로, 글로벌 공략 속도전

롯데웰푸드, 빼빼로 홍보대사 뉴진스와
필리핀 홍콩 등 17개국 마케팅
뉴욕 타임스퀘어에 빼빼로 옥외광고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출시 40주년을 맞아 해외시장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푸드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 뉴진스와 함께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 등 17개국에서 마케팅에 나섰다. 빼빼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의 슬로건은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또 현지에서 유명한 한인 슈퍼마켓인 'H-MART'를 포함해 7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빼빼로 글로벌 공식 엠버서더 뉴진스[사진제공=롯데웰푸드]

베트남에서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호찌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10월부터 3개월간 선보인다. 호찌민 10군(주거밀집지역)의 '반한 쇼핑몰'에는 빼빼로 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1983년 출시된 빼빼로는 올해 국내외를 합쳐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이 제품의 누적 매출은 약 1조9000억원으로 올해 누계 매출도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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