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경북 구미시 평생학습원은 10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6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마을 배움터(인문학 사랑방)를 운영했다.
마을 배움터는 마을 내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 공유하는 학습·모임 공간이다. 공공시설, 소상공인 사업장을 배움터로 지정해 마을 곳곳에 근거리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팝송, 미술 치료, 난타, 바리스타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으며, 14개 마을 배움터에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복한 미술 색채치료’ 프로그램은 그림을 통해 나의 마음을 파악하고 잠재된 능력을 알아보는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을 듣고 난 후 배운 내용으로 가족,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튼튼한 지역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냈다.
이종우 평생학습원장은 “학습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 강좌를 개설해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협력 생태계를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