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전통시장의 맛집 메뉴를 이제 간편식(밀키트)으로 만나본다.
면곡시장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장수닭한마리손칼국수(답십리로 364)는 현대그린푸드와 공동으로 고사리닭개장을 간편식(밀키트)으로 출시했다.
구는 지난 3월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살린 맛집 지원을 위해 서울시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밀키트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전통시장은 특별한 맛 비법을 민간기업과 공유하고 민간기업은 보유한 기술과 판로 등을 활용해 제품개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장수닭한마리손칼국수는 현대그린푸드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제품 기획과 개발에 나섰다. 본격적인 판매는 10월 26일부터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고사리닭개장은 현대백화점 전 지점과 더현대서울 언커먼스토어, 온라인몰(그리팅몰·더현대닷컴·투홈)에서 판매된다. 또한, 마켓컬리와 쿠팡과도 입점 협의 중이다. 해당 점포에서는 언제든 구매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의 맛집을 온라인에서 쉽게 만날 기회”라며 “소비잠재력을 가진 젊은 세대가 전통시장의 신규고객으로 유입돼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