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밭기반 정비사업 내년 사업비 22억원 확보

옥천 팔산 신규지구 선정 사업 착수, 계속지구 3개소도 추진

전남 해남군이 2024년 밭기반 정비사업으로 옥천 팔산지구 신규 지정을 비롯해 계속사업 3개소 등 총 4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22억원을 확보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옥천 팔산지구는 30.3㏊에 대해 총사업비 8억 7800만원을 투입해 농로, 배수로 및 수리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6250만원 사업비를 투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해남군청 청사 전경

또한 현산 봉림 110.8㏊(총사업비 32억 1000만원) 황산 병온 130.8㏊(총사업비 37억 7700만원) 화원 절골 59.5㏊(총사업비 17억 2400만원)에 대해서도 내년 21억 2500만원을 투입해 계속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농로 확장·포장, 배수로 정비, 저류조 설치 등 농업기반생산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영농환경 개선과 주민 불편 해소에 효과가 커 호응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옥천 팔산지구 밭기반 정비사업 신규지구 선정으로 인해 그동안 불편을 겪고 있던 군민들의 숙원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된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돼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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