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신라대학교가 수탁 운영 중인 사직종합사회복지관 신라직업재활시설이 ‘제15회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3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신라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의 주체적 삶과 자립을 돕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재활시설은 2011년 개소한 이래 신라대가 수탁 운영해왔으며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 운영 전반 등 6개 영역 모두 3회 연속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왔다.
최근에는 HD현대 1% 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자레인지로 장애인들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recipe)를 개발·보급했다. 또 발달장애인의 요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의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시행 중이다.
장애인 대상 취업 유지를 위한 기술습득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경제적인 직업재활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에는 7명의 발달장애인을 취업에 성공시켰으며 이후 재활시설의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취업을 유지해 온 사례가 ‘근로 장애인 전환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신라직업재활시설과 신라대 사회복지학과는 장애인 직업 재활 전문 사회복지역량 향상을 위해 사람 중심의 사회복지 실천과 지역사회 내 모범적인 장애인 복지 발전 산·학 협력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