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양지구에 친환경 도로 물분사 시스템 준공

IoT 활용해 자동제어

경기도 안성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친환경 도로 자동물분사 시스템(클린앤쿨링로드)을 아양택지개발 지구 내에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IoT를 활용해 전광판과 CCTV는 물론 물 분사 시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깨끗하게 정화한 하수 재이용 수를 사용한다.

시스템은 아양지구내 아양1로, 아양2로 약2.75㎞에 설치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태양열을 이용해 전광판과 제어시스템을 운영해 시설물 운영에 따른 전력 사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클린 앤 쿨링로드 시스템 시운전 결과 30분가량 물분사시 도로 표면온도가 10도 이상 낮아지고, 미세먼지 농도는 ㎥당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태양열 사용과 하수 재이용 수를 사용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미세먼지 감소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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