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중호우 총력 대응'…교통통제·실종자수색 등 6600명 투입

윤희근 청장 주재 지휘부 화상회의 개최

경찰청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윤희근 청장 주재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사진제공=경찰청]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이 참여한 회의에서 윤 청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 발생에 따라 '국가적 비상상황'으로 판단해 24시간 순찰하며 선제적으로 위험상황을 공유하고,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 즉시 대피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국 180개소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1324개소 예방순찰, 11개소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6687명의 경찰관을 투입하고, 이밖에 50개 경찰부대와 15개 경찰특공대, 19대 경찰헬기가 출동 대기하는 등 전국 가용 가능한 경찰인력을 재난 상황 대응에 투입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호우로 도로침수·산사태 등이 우려될 경우 폭넓게 교통을 통제하고, 필요하다면 즉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방지하며, 지자체나 소방의 구조활동에도 전폭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비상근무 발령 등 최대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이 시간 이후에는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부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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