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경북 구미시는 7일 시청에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빼기’ 플랫폼 개발사업자인 ‘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같다 고재성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수거구역 도면작업, 결재 모듈작업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폰 또는 누리집에서 ‘빼기’ 앱을 통해 사진 한 장을 첨부해 수수료 결제 후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가 가능하며, 봉투판매소(마트·편의점 등)에서 스티커를 구입·부착 배출하던 오프라인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기존의 스티커 판매·부착방식도 병행해 운영한다.
또 ‘내려드림’ 유료 운송 서비스 제공으로 1인 가구 등에서 무거운 물건 배출을 쉽게 하며, ‘중고매입’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고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중고 물품 거래 활성화로 재활용률 향상 등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재활용률 향상으로 쓰레기 감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