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최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부설 노인대학교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 만성질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임실군 보건의료원 박성민 한의사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증상 및 원인과 뇌졸중(중풍), 심근경색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관리법 등을 강의했다.
괄사 마사지기를 이용해 뇌졸중에 예방이 되는 혈 자리를 스스로 마사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갖고 있었던 건강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개별상담 시간에는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이며 한의학적인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전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및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에서 제작한 만성질환 비법서를 제공해 교육 후 집에서도 식사 습관이나 운동요법 등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자기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배양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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