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에 들어서는 뉴:홈이 7만명 이상의 관심 속에 사전청약을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22일 수방사 뉴:홈 특별·일반공급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몰려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의 새 이름으로, 임기 내 50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수방사 부지는 올해 계획한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다.
우선 19~20일 이틀간 진행된 특별공급은 176가구 모집에 2만1215명이 신청해 1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대 1)와 생애최초(181대 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노부모 부양(59대 1), 다자녀(20대 1) 순이었다.
일반공급 청약 경쟁은 더 치열했다. 지난 21~22일 청약 접수 결과 79가구 공급에 5만957명이 몰려 경쟁률은 645대 1에 달했다.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 방식에 따라 당첨 여부를 7월 5일 우선 발표한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자산 등 자격 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남양주왕숙(932가구), 안양매곡(204가구), 고덕강일3단지(590가구) 뉴:홈도 나눔형으로 나온다. 뉴:홈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