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PI첨단소재, 2Q 흑자전환…목표가↑'

키움증권은 21일 PI첨단소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PI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액 605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까지 재고 조정이 일단락된 후 2분기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부터 내림세가 지속된 매출액도 재고수준 정상화와 함께 5분기 만에 전 분기 대비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로 기존 예상치(4%)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다.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가동률이 75%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원가율 개선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본업의 정상화뿐 아니라 신규 애플리케이션 향 소재 공급 모멘텀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배터리 절연용 필름 및 비전프로(Vision Pro)를 포함한 XR 기기용 소재 공급 확대가 전망되며, 꾸준한 증설을 통해 경쟁사 대비 월등히 큰 생산능력(CAPA)을 보유 중이어서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대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용으로 납품 중인 PI 바니쉬의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본업의 개선과 소재 및 애플리케이션 다변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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