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난구조대, “구조작전 위한 수영 체력 키워라”

해군 해난구조전대 해난구조교육훈련대대는 19일 진해 군항 내에서 해난구조 기본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맨몸 원거리 수영 훈련을 실시했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심해잠수사(SSU)가 되기를 꿈꾸는 장교·부사관·병사가 모두 수료해야하는 교육훈련으로, 약 12주간의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체력과 구조작전 역량을 배양하는 훈련이다.

이번 8기 교육생들은 지난 6월 5일 해난구조 기본과정에 입교하여 기초체력 및 수영 훈련을 거쳤다. 이날 맨몸 원거리 수영훈련은 교육생들이 실제 구조작전을 펼치게 될 해양 환경에 적응하고, 원거리 수영 능력과 기초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해군 해난구조전대 해난구조교육훈련대대는 해난구조 기본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맨몸 원거리 수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교육생들이 파도와 조류를 이겨내며 2.7NM(5㎞)의 거리를 맨몸으로 해쳐나갔다. 약 3시간 후, 교육생들이 해안가에 마련된 훈련장에 도착하며 이번 훈련은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

훈련을 지휘한 원현식(중령) 해난구조교육훈련대대장은 “원거리 맨몸 수영 훈련을 통해 교육생들은 구조작전 시 투입될 해양환경에 적응하고 구조작전 수행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실전보다 강한 훈련이 전우와 나를 구한다’라는 교육신조 아래 강인한 훈련으로 전우와 국민들의 생명을 구할 SSU 대원들을 양성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난구조 기본과정 8기 교육생들은 총 12주의 훈련 기간 중 3주차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9일 수료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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