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나서

전국 특성화고 장학생 200명 대상
디지털·IT 교육 및 멘토링 진행

우리금융그룹이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전국 특성화학교 장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웹 디자인 등 디지털·IT 분야 온라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룹 IT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실무 멘토링을 실시한다.

지난달 30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이 ‘오픈 API’를 주제로 강연했고 사업 성과 공유 및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도 있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특성화고 학생은 “오픈 API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 관련 주제에 대해 현업에 있는 전문가의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미래 IT 분야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디지털·IT 전문가로 성장해 다른 후배들을 위한 멘토가 되어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019년부터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IT 기술 습득 및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저소득층 특성화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금융 후원, 우리에프아이에스 강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경제금융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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