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펫스타' 참석한 김동연 '반려동물 천국 앞장서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3일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펫스타에 참석해 강형욱 훈련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반려동물 천국을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일 옛 경기도청 팔달청사에서 열린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PETSTA)'에 참석해 "강형욱 훈련사가 15년 뒤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천국이 온다고 했는데,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사법경찰단이 동물을 학대하는 곳을 단속하면서 큰 실적을 내고 있다"며 "여주에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센터를 올여름 개관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좋은 시설을 갖고 있는데, 유기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가족들이 같이 놀 수 있도록 했다. 개관하면 꼭 한번 와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3~4일 이틀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펫스타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는 ▲강형욱 동물훈련사의 강연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반려인 비정상회담 ▲경기기회마켓 ▲반려동물 건강검진ㆍ미용 체험 등이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시상식도 가졌다. 당선작은 '경기반려마루 여주'로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7월 개관을 앞둔 경기반려마루 여주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세상' 실현을 목표로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유기 동물 보호 및 무료 입양부터 입양가족 교육ㆍ사후관리, 자원봉사 지원, 생명 존중 교육, 관련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을 추진한다.

총 489억원이 투입돼 16만5200㎡ 부지에 반려동물 보호 문화공간과 반려동물 힐링공간을 갖추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명칭 공모전 시상 이후 강형욱 훈련사와 애견 수제 간식, 애견 미용, 애견과의 가족사진, 달려갈개(강아지와 교감도 확인) 등을 체험했다.

한편 4일 행사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반려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 등이 진행된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