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특별한 기부…환아·보호자에 따뜻한 손길

작년 5억2859만원 기부
RMHC 수도권 2호점 건립

맥도날드는 오랜 시간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해피밀 1개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하고, 연말에는 한정 판매로 선보이는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5억2859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한국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에 전달했다. 또한 RMHC 연례행사인 ‘울림 백일장’을 지원하는 등 최대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가 최근 공개한 ‘RMHC 수도권 제 2호점건립을 위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0.3평 엄마의 침대’ 영상은 0.3평 간이침대에서 웅크려 쪽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간을 견뎌야 하는 보호자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최근 RMHC 수도권 제 2호점 건립을 위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 ‘0.3평 엄마의 침대’를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은 간이침대 간병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부 참여 독려를 위한 것이다. 모바일로 QR코드 스캔 시 아픈 자녀들을 돌보며 간이침대 위에서 생활하는 보호자의 인터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고,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기부 참여도 가능하다. 해피빈 기부는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을 환아들과 보호자들께 RMHC 수도권 제2호점 건립을 통해 응원을 보태고 싶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중증 환아와 보호자들이 오직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MHC는 중증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무르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거주 시설이다. 현재 60여 개 국가·지역에서 380여 곳의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9년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국내 1호 RMHC가 개관해 지금까지 총 282가족의 따듯한 보금자리를 책임졌다.

유통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