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춘수기자
전남 함평군과 함평소방서가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 보관함’을 설치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함평터미널, 문장터미널, 함평역 등 다중이용시설 3개소에 생명 보관함 설치를 완료했다.
‘생명 보관함’이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시민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응급·의료 물품을 넣어 보관하는 시설이다.
주요 물품으로 ▲소화기 ▲구급함 ▲생명 구조타월 ▲차량용 망치 ▲메가폰 등이 들어 있으며, 캐비넷 형식으로 제작돼 있어 누구든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효과적인 생명 보관함 사용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품을 점검·관리해 주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홍보 활동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생명 보관함 설치사업은 2023년 봄철 화재 예방 특수시책 일환으로 함평군과 함평소방서가 공동으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