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바이오에프디엔씨, 기능성 원료 수요 증가 수혜'

리서치알음은 15일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성 원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05년 설립한 식물세포 전문업체다. 세계 최다인 250여종의 식물 세포주를 확보했다.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30여종의 일부 식물 세포주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유효물질을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으로 제조해 판매하면서 창립 6년 후인 2011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기능성 원료 수요처는 기존 화장품 기업에서 향수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식물 성체가 아닌 식물 세포를 통해 원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환경 보존과 관련한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다양한 산업내 주요 기업의 파트너로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보유한 250여종의 세포주 중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 필요한 유용물질 추출이 가능한 후보군이 있다"며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대체육 제조가 가능한 기술도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은 현재 약 20건의 임상이 진행 중"이며 "산업용, 연구용 효소로는 17건이 시판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며 "식물 성체가 아닌 식물 세포로 유효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식물원료 이용한 바이오 기업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대대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3300원을 제시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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