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수출 중소기업 ‘지식재산’ 전문교육

특허청이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인재역량 강화교육에 나선다.

23일 특허청은 28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지식재산 인재역량 강화 교육과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다. 국내 기업 상품이 해외에서 모방상품으로 피해 입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수출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교육과정 개설의 배경이다.

훈련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 재직자며 교육생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서울 교육은 내달 31일~6월 15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진행된다. 다른 지역의 교육은 부산, 강원, 대전, 광주, 전북 등 순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특허정보 검색 ▲특허정보 분석 ▲지식재산 관리실무 ▲지식재산 활용 ▲특허 라이센싱 및 특허분쟁 등으로 구성된다.

특허청은 교육을 통해 수출 예정 기업 또는 해외에 이미 진출한 중소기업이 진출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지 지식재산 출원, 보호, 침해, 소송 등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과 다양한 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IPCAMPUS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문을 참조하거나 한국발명진흥회 평생교육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 인재역량 강화 교육이 국내 수출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과정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구성,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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