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2년간 플라스틱 폐기물 1300t 배출 저감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데이터 공개

요기요는 21일 친환경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년 동안 총 1300t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그동안 3대 친환경 활동인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본값 변경 ▲사내 카페 다회용컵 도입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등을 추진해왔다.

요기요는 2021년 6월부터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앱 내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를 기본값으로 변경한 결과 주문 시 일회용 수저를 선택하지 않은 주문 비율이 매월 평균 약 75%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약 250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3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요기요 사내 카페에서도 친환경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금지했다. 현재까지 이를 통해서만 약 20만 개 이상의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였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 강남권 시범사업에 이어 현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까지 지역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다회용기 평균 주문 수는 사업 시작 1년 만에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또 설문 조사 결과 다회용기 배달 이용 소비자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유종범 요기요 ESG팀장은 "요기요의 친환경 활동에 대한 성과는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불편을 감수하면서 이뤄낸 결과물이자 작은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배달앱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플라스틱 배출 저감에 힘쓰며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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