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투자위험’ 자이글, 美 2차전지 JV 논의 소식에 또 급등

자이글이 급등세다. 2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연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전 9시 10분 자이글은 전 거래일 대비 15.38%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2만95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자이글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요구한 ‘현저한 시황 변동 조회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2차전지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JV 설립 및 투자에 관해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다”며 “합작법인의 투자 금액과 일정은 미국 측 기밀 유지 약정에 따라 그 내용을 공표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이글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거래소는 종목이 일정 기간 급등세를 보일 경우 '투자주의→투자 경고→투자위험' 순으로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한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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