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보성 생명 농업 대학‘토양 전문가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보성 생명 농업 대학 합격자 39명과 함께 오리엔테이션과 자치회 구성 및 1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보성군]
2011년부터 추진 중인 보성 생명 농업 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농특산물가공반’,‘딸기반’,‘과수전정반’등을 개설해 지금까지 473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했다.
이번 교육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2일까지 총 17회 80시간에 걸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양의 전반적인 지식 습득 향상을 위한 이론교육과 토양 검정, 유기농자재 제조 및 선진지 견학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편성돼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올해 보성 생명 농업 대학 토양전문가반 교육을 통해 농업의 전문지식을 쌓아 입학생들이 보성 농업 발전에 한층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 모 씨는“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토양의 성질을 이해하고 관리 요령을 습득해 고품질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