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과 강성훈 공동 38위…월러스 ‘우승’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FR

노승열이 중위권에 그쳤다.

노승열은 26일(현지시간) 도미니카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코랄레스 골프 코스(파72· 767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38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해 상대적으로 우승 경쟁이 수월한 무대다. 상금은 적지만 PGA투어 2년짜리 시드 등 전리품은 똑같다.

노승열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을 공동 38위로 마쳤다.

노승열은 공동 38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4번 홀(파5) 첫 버디 이후 8번 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 버디를 12번 홀(파5) 보기로 까먹었다. 다행히 14, 17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38위로 떨어졌다. 배상문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본선에 진출한 선수 중 최하위인 72위(5오버파 293타)로 부진했다.

맷 월러스(잉글랜드)가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역전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일궜다. 13~16번 홀 4연속 버디의 뒷심이 돋보였다. PGA투어 80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68만4000달러(약 8억9000만원)다. ‘쌍둥이 골퍼’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2위(18언더파 270타), 타일러 던컨과 샘 스티븐스(이상 미국)가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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