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오늘(24일) 첫 솔로 앨범'FACE' 전곡 발표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28·박지민)이 데뷔 10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민이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앨범 타이틀은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지민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동시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기까지의 수많은 감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팝, 힙합,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수록됐다. 지난 17일 선공개한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트랩 솔(Trap Soul) 장르의 '페이스-오프(Face-off)',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팝 발라드 장르의 '얼론(Alone)' 등이 담겼다.

특히 지민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빅히트 뮤직은 "이 앨범 수록곡들의 감정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걱정과 헛헛함부터 온전한 '나'를 직면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굳건한 의지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흐름이 녹아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발산했다.

지민만의 강점인 퍼포먼스도 '페이스' 앨범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앞서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Pt.2' 뮤직비디오에서 수십 명의 댄서와 파워풀한 군무를 펼친 지민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퍼포먼스는 '셋 미 프리 Pt.2'와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지민_지미 팰런쇼_갈무리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지민은 24~25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라이크 크레이지' 첫 무대를 선사한다.

지미 팰런쇼를 시작으로 지민은 다양한 음악·예능 프로그램,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솔로 앨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제이홉, 진, RM에 이어 지민은 네 번째로 솔로 활동을 펼친다.

문화스포츠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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