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0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삼향읍 맥포 백학마을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전남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행복 버스는 주민들이 간단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추고 매주 4회 전남의 오지·산간벽지 등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찾아가 보건·복지·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로 사양동마을에 이어 삼향 맥포 백학마을을 방문한 행복 버스는 이·미용 서비스, 손·발 마사지, 손톱 관리, 혈압·혈당 측정, 스트레스 검사, 치매 검사, 영화 상영 등 더욱 풍성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서비스를 받은 80대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멀리 나갈 수가 없었는데 머리 염색과 손톱 관리도 받았다”며 “몸도 마음도 젊어진 기분이라며 다음에도 또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전남행복버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운남 내동마을에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무안=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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